대구시 '프랑스 발레오 753억 추가 투자' 대구미래모빌리티물산업 혁신 투트랙 가속
작성일 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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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 자율주행 센서 공장 증설로 총 1,500억 원 투자 글로벌 생산거점 도약
‘국제물주간 2025’ 개막, 세계 12개국 9개 도시 참여 대구 물산업 글로벌 협력 강화
대구가 미래 모빌리티와 물산업 두 축을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10일 대구시는 동인청사에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대표 김민규)와 753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발레오 그룹은 초음파 센서·레이더 등 첨단 자율주행 핵심부품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증설로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대구 지역 총투자액은 약 1500억 원(1억 1,200만 달러)에 이른다.
대구국가산단 내 첨단 자율주행 부품 생산기반을 구축한 2022년 745억 원 투자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발레오 그룹은 대구를 글로벌 자율주행 센서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가 조성한 전기차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그리고 DGIST·경북대·영남대 등 우수 인력 인프라가 기업 투자 확대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민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에서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R&D 및 생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협력사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발레오의 추가 투자에 감사드리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미래 산업 생태계 확대와 함께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가 12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며, 세계 12개국 9개 도시와 8개 국제기관이 참여한다.
‘세계물도시 포럼(WWCF)’과 ‘대구물산업 포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다.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물관리 정책, 스마트 물기술 해외진출 전략, 민관 협력 모델 등이 집중 논의된다.
특히 대구시는 인도네시아 물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물기업 간 기술·인력 교류를 추진하며, 자카르타 하·폐수 관련 기업 3개사와의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한다.
전시회에는 7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정수·하수처리·산업용수 기술을 선보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제물주간은 대구가 ‘스마트 물기술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와 물산업 두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과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레오의 추가 투자와 국제물주간 개최는 대구가 ‘첨단 모빌리티 산업 허브이자 글로벌 물협력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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