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발표 '1292명 합격' > 정치/행정

평균연령 29.3세·여성 49.5%… 면접은 예천 신축 인재개발원에서 진행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에서 1292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시험은 총 1182명을 선발하는 데 8,878명이 지원했으며, 응시율은 74.2%를 기록했다.

합격자 중 평균연령은 29.3세로, 25~30세가 694명(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합격자는 640명(49.5%)으로 최근 5년간 비중보다 소폭 감소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55세(일반행정), 최연소는 18세(일반토목)로 나타났다.

직렬별로는 보건직렬 합격선이 99점으로 가장 높았고, 행정직렬은 포항시·고령군 90점, 구미시 89점, 경북도청 86점으로 집계됐으며 간호직 평균 점수는 91.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건직 89.7점, 행정직 85.9점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남성 10명, 여성 1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명, 저소득층 모집에는 19명이 합격했다.

향후 필기합격자들은 등록서류 제출과 인성검사를 거쳐, 오는 8월 4일부터 예천군 호명읍에 새로 이전한 경북도 인재개발원에서 3주간 면접시험을 치르게 된다. 

도는 혹서기 대비 차가운 음료, 가족 대기 공간 마련 등으로 수험생 편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필기시험 합격을 축하드리며, 면접 또한 최상의 환경에서 치를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경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