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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준비 ‘막바지 총력’ 특별교부세 확보·글로벌 협력 강화

작성일 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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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81억 원 확보 APEC 기반 조성

유네스코·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 체결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별교부세 81억 원을 확보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와 3자 협약을 체결한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교류 확대를 논의하는 등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경주’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31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APEC 경주전시장 건립 50억 원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 ▲도시경관 개선 15억 원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되며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6억 원도 포함돼 지역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경주시는 특별교부세 156억 원을 확보해 HICO 리모델링, 미디어센터 건립,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 등 APEC 관련 사업에 투입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얻은 값진 성과”라며 “이번 교부세로 APEC 준비를 사실상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8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어비앤비와 협약을 맺고, 세계유산 보호와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세계유산 글로벌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확대 ▴‘투게더 걷기 캠페인’ 연계 세계유산 가치 확산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이다.


에어비앤비는 경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전용 홈페이지 개설과 여행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세계유산 보호 사업을 적극 뒷받침한다. 


윤병순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경주는 세계가 주목하는 역사·문화 도시”라며 기대를 나타냈고,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매니저도 “경주의 유산을 전 세계 여행자와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웡 카이 지운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경주시를 방문해 주낙영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내년은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으로 다양한 교류 행사가 예정돼 있으며, 싱가포르는 APEC 창설 회원국이자 2009년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보유한 국가다.


주 시장은 “싱가포르의 APEC·ASEAN 경험이 경주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전했으며 웡 대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경주가 APEC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화답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복지·관광·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특별교부세 확보와 글로벌 협력망 확대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고, 이후 ‘포스트 APEC 경주’를 내다본 전략에 돌입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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