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상담서비스' 시범운영 시작 > 정치/행정

대구시는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AI상담시스템을 도입해 2025년 4월 1일부터 차량등록, 노후자동차, 여권 관련 민원에 대해 AI상담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민원인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지식DB에서 최적의 답변을 검색해 음성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상담시스템의 시범운영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2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단계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단계는 평일 24시간 운영으로 확대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의 오류를 수정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며, 24시간 365일 서비스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AI상담시스템은 발음 부정확성이나 주변 소음 등으로 음성 인식이 어려운 경우 상담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으며 시민들은 120달구벌콜센터(120)에서 AI상담, 상담원, 보이는ARS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AI상담시스템 도입으로 단순 반복적인 민원은 AI가 처리하고, 상담원은 더 복잡하고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상담 품질과 효율성의 향상과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2007년부터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AI상담시스템 도입은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민원 처리 효율성 향상과 상담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