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3차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 보고회’ 개최 > 정치/행정

국정과제 구체화 및 도-시군 핵심사업 정비 본격화

경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3차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 보고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맞춰 지역 맞춤형 국정과제를 더욱 세부적으로 정비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실·국장, 과제 담당 공무원, 경북연구원 연구진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와 22개 시군의 핵심 정책과제를 종합 정리하고 중앙정부와의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앞서 진행된 제1·2차 전략회의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구체화하고, 도 차원의 정비된 공약과 시군별 지역밀착형 공약을 연계해 공동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북도는 새 정부 출범 직후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구성해 전략 보고회(6월 17일), 도-시군 전략회의(6월 19일)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정과제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정부의 3대 비전 및 15대 정책과제를 정밀 분석해 지역 주도형 대응 과제를 마련해 왔으며 향후 정리된 국정과제를 국정기획위원회와 관계 부처에 건의하는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관련 입법 및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도와 시군, 민간 전문가가 함께 국정과제를 다듬어 왔다”며 “경북이 선도해 온 정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