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향토기업 투자·라면축제 준비' 지역경제·문화 활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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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19본문
구미시가 지역 뿌리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대표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지역경제와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
구미시는 1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향토기업 다산정공(대표 황득생)과 12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산정공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부지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의료기기 제조공장을 증설해 클린룸, 멸균시설 등 고도화 설비를 구축하고 6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1998년 구미에서 설립된 의료기기 부품 전문기업으로,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 모발이식용 니들 등을 자체 개발·양산하며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미용 의료 시장 성장세 속에 이번 투자는 생산능력 확장과 글로벌 거래처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토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도록 행정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25 구미라면축제' 추진상황보고회가 열렸다.
축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되며, 지난해 17만여 명이 방문해 전국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을 업그레이드하고,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 주문을 도입한다.
또 다양한 라면을 맛볼 수 있는 ‘반띵라면’, 나만의 라면을 만드는 ‘라면공작소’, ‘라믈리에 선발대회’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라면 셰프 모집에는 62개 업체가 몰렸고, 조리심사 끝에 최종 23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들은 위생·플레이팅·레시피 컨설팅을 거쳐 축제 현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창의적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라면축제는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표 문화행사”라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향토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하는 한편, 전국 유일 ‘원조 라면축제’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와 문화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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