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비 지원 > 지역/사회

영덕군은 다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덕군에 주소를 두고 자녀 2명 이상의 가정이 대상이며, 자녀 중 1명은 19세 미만이어야 한다.

올해부터는 지원 규모가 변경되어, 2자녀 가정에는 5만 원, 3자녀 가정에는 7만 원, 4자녀 이상 가정에는 10만 원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은 농수산물 구입을 위한 온라인 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영덕장터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접수시스템(www.happybu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1월 1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선정된 가구에 개별 문자가 발송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출산 장려 문화를 확산시켜 지방소멸 대응과 출생률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은 심야 시간대에 의약품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오는 10일부터 관내 약국 중 한 곳을 지정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다른 약국이 문을 닫는 야간 시간대에 지정된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 지도를 받으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