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성과 미흡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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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2-26본문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26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경북-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부족과 운영상의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손 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 464억 원이 투입됐지만, CBD 아이솔레이트 생산량은 61kg에 불과하다”라며 사업의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 의원은 사업 예산이 당초 380억 원에서 464억 원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으며 일관성 없는 생산 목표와 부적절한 사업자 선정, 명확한 성과 지표 부재 등을 문제로 꼽았다.
또한 특구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CBD 원료의약품 수출 실적이 전무한 점도 비판했으며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시설 미비로 수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구조적인 사업 운영 실패”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손광영 의원은 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GMP 시설 구축을 지원하며, 경제적 효과를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등의 개선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사업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안동이 산업용 헴프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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