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치맥축제, K-푸드와 함께" 글로벌 축제 도약
작성일 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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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축제로 위상을 드높인다.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올해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을 2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대구에서 시작한 치맥페스티벌은 12회를 거듭하는 동안 축제 규모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0년부터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뽑혔으며, 2023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서는 축제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축제로 지정되면 전문가 평가와 자문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국비 지원과 함께 글로벌 홍보와 교류도 지원받아 K-푸드를 활용한 축제로 글로벌 관광객을 모으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및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연계해 홍콩과 일본 등에서 500팀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사전에 확보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존’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도 메인 무대가 있는 2.28 자유광장에 ‘글로벌 예약 식음존’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이 치맥페스티벌을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문화관광축제 과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여행상품까지 내놨다. 현재 아시아권 대형 여행 플랫폼인 ‘클룩(Klook)’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객 대상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이월드와 협업한 여행상품으로, 프리미엄 치맥 라운지 이용권과 치킨+맥주+특별소스 패키지, 이월드 할인권 등이 함께 제공된다.
지난 5월에는 ‘2024 Korea Travel Festa in 상하이’에 참가해 중국 여행업계와 한국 관광콘텐츠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고, 교촌치킨과 함께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구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9월에는 ‘제51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대구시 홍보부스에 참가해 내년도 글로벌 관광객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광역시와 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치맥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K-푸드와 대한민국 외식 문화의 상징인 치맥을 활용해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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