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감염 대응 강화
작성일 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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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취약시설 관리 및 백신 접종 독려…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대구시가 20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질병관리청이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유행 기준(외래환자 1천 명당 8.6명)을 초과하며 발령됐다.
50주차(12월 8~14일)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13.6명이 발생해 증가세가 확인됐으며 대구시의 경우도 같은 기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외래환자 1천 명당 8.7명으로 전주(4.1명)의 2배 이상 급증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번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 중이며 지난 12월 4일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시작으로, 감염병 다발생 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컨설팅과 감염예방수칙 홍보활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감염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 감염대응 합동대책반을 구성했으며,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 모니터링 및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지원된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H1N1)pdm09, H3N2)은 이번 절기 백신주와 높은 일치율을 보여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호흡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권장했으며 인플루엔자만 접종한 대상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김신우 단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백신 접종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유행 정점에 대비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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