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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첫 조직개편 단행 "산림재난 대응·시민서비스" 강화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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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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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25년 하반기 정기 조직개편을 통해 도심형 산불 등 재난 대응력 강화와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조직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이뤄지는 첫 조직개편으로, 오는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산림재난 대응 전담 기능 강화 ▲대구대표도서관 개관 준비 ▲소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소방학교 운영 ▲시의회 자치인사권 반영 및 조직 역량 강화 등이다.


최근 발생한 함지산 산불 사례를 계기로 산불 대응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서며 기존 환경수자원국 산림녹지과를 재난안전실 소속 산림관리과로 이관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불방지대책본부의 기능을 일원화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과 초기진화 체계를 강화한다. 


여기에 ‘재난안전기동팀’을 신설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10월 개관 예정인 대구대표도서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업소를 신설하고, 지식·문화 융합형 복합공간으로의 기능 정립에 집중한다. 


해당 도서관은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에 건립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 공공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대구혁신도시 내 대구소방학교가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전문 소방인력 양성을 위한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 


기존에는 소방훈련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안전 서비스 질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의회의 조직 독립성과 기능도 한층 강화되며 의정정책관 직급을 4급에서 3·4급으로 상향 조정한다.


인사윤리담당관을 신설해 독립적 인사업무, 공직윤리 교육 및 자체감찰 기능을 강화하며 의정정책관 산하에는 예산·회계·청사관리 등 실무를 전담할 관리팀도 신설된다.


이외에도 시장 직속기구들의 정책 연계성을 높이고, 핵심 시정과제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일부 조직을 부시장 직속으로 조정한다.


군사시설이전정책관,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등 한시기구의 존속기한도 오는 2026년 10월까지 1년 연장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재난 대응과 핵심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개편으로 대구시는 1단·3실·16국·1본부·6사업소 체계를 갖추게 되며, 시의회는 5담당관·9전문위원 체계로 개편된다.


조직개편안은 이날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가며, 오는 6월 10일 열리는 제317회 대구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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