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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호강 르네상스 첫 결실 안심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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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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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60억 원 투입 생태·역사·문화 아우르는 친환경 명소 기대


대구시가 추진 중인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 


시는 오는 21일 안심 일원에 조성한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준공을 알리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나머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생태탐방로는 안심습지에서 율하체육공원까지 3.8km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이 투입됐으며, 산책로·조류관찰대·전망대·휴게쉼터 등 시민 친화형 시설이 설치돼 금호강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금호강 안심권역은 안심습지, 금강습지, 팔현습지 등과 연계된 생태자원의 중심지로, 천혜의 하천 환경을 보전해 온 지역이며 탐방로 준공으로 시민들이 도심 속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친환경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23년부터 금호강 르네상스 선도사업으로 ▲동촌유원지 하천정비 ▲낙동강 합류부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안심 일원 생태탐방로 조성 등 3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이번 안심권역 사업이 가장 먼저 결실을 맺었다.


또한 올해 1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호강 궁산 국가생태탐방로’는 오는 9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환경부가 직접 시행하는 동변지구·고모지구·동촌·율하지구 산책로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안심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준공이 금호강 르네상스의 출발점”이라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금호강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am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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