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국방부 차관 면담 'TK신공항·군부대 이전'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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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01본문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이 1일 이두희 국방부 차관을 만나 TK신공항 이전·건설과 도심 군부대 이전 등 대구의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방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이전·건설을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도심 내 군공항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제한 문제로 대구시민이 오랫동안 고통받아 왔다”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기부대양여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기부재산에 금융비용이 반영되지 않고 사업시행자의 부담이 과도하다”며 “안정적 사업 추진을 위해 범정부 TF 구성, 금융비용에 대한 국가재정 보조, 분양 리스크 완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도심 군부대 이전과 관련해서도 “합리적인 기능 대체성 판단을 바탕으로 기부가액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산정돼야 한다”며 국방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정기 권한대행은 “TK신공항과 군부대 이전은 국방과 민생을 함께 아우르는 대구의 핵심 현안”이라며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차원의 지원과 합리적 방안을 마련,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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