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문화·예술·과학·안전' 글로벌 도시로 도약
작성일 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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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상레저 시범 운영부터 국제 문화교류·세계급 음악축제·첨단 생명과학 연구까지 ‘활력 넘치는 대구’
대구시가 가을을 맞아 도심 속 여가, 국제 문화교류, 세계적 음악축제, 첨단 의료기술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며 ‘활력도시 대구’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시는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금호강 수상레저시설’ 을 아양교~공항교 인근 800m 구간에 설치하고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민들은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30분 기준 최대 5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설에는 카누·카약 26대, 비상구조선 1대, 탈의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운영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전문적 관리와 안전 운영을 책임진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금호강을 ‘보는 강’에서 ‘즐기는 강’으로 바꿔 시민 친화적 여가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10.3.~10.9.) 동안 119신고 10,98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일평균 12.5%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은 신고는 병원·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35.2%)이었으며, 구급(25.5%), 구조·생활안전(6.7%), 화재(2.1%)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출동은 소폭 증가했으나, 대형사고 없이 ‘안전한 명절’을 보냈다는 평가다.
신기선 119종합상황실장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덕분에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엘디스리젠트호텔, 더현대 대구 등지에서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국제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국), 교토(일본), 창사(중국) 등 3개 도시를 비롯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15개국이 참여하며, 국제워크숍(16일), 미디어아트 특별전(14~19일), 시민 참여 팝업행사(15~17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중국 창사팀의 AR(증강현실) 기반 미디어아트 '동정호의 사슴' 이 국내 최초 공개되며, 한국 작가 김리아·권정순 등이 참여한 작품도 전시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8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 KBS교향악단 공연이 열린다.
이번 무대는 70대 거장 지휘자 피터 운지안과 20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랜들 구스비가 함께하며, 세대를 잇는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조앤 타워의 ‘오케스트라 협주곡 모음곡’,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3번’으로 구성되며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현재 신청이 마감됐다.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은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RNA & Epigenomics’를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후성유전체 편집 기술(Epigenome editing)과 RNA 기반 질환제어 기술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정밀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박구선 이사장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기술 전략을 공유해 차세대 치료기술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공간 조성, 시민 안전 강화, 국제문화 교류, 세계적 음악축제, 생명과학 혁신 연구까지 대구는 현재 ‘도시·문화·과학’이 함께 도약하는 융합형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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