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전국 최다, 국비 3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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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5-04-22본문
영천 2곳·청도 1곳 대상, 농촌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3개소(영천 2곳, 청도 1곳)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단 3개소를 경북이 모두 차지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와 고경면 해선리에는 각 지상 3층 규모의 기숙사가 건립되며, 22실의 객실과 공동 주방, 강당, 휴게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약 50명의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에는 연면적 2,350㎡ 규모의 4층 건물이 들어서며, 28실의 객실과 공용 주방, 세탁실 등 편의시설을 통해 약 80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55억 원을 추가 확보해, 기숙사를 단순 숙소가 아닌 카페, 체육시설,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숙사 수요가 높은 지역의 농가 부담을 덜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국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함으로써 농촌 고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인력난 문제는 인권과 복지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해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농촌 고용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영양군을 포함해 김천, 영주, 문경, 봉화, 고령 등에서 추가 기숙사를 건립 중이며, 내년도 공모 대비를 위한 신규 후보지 발굴 및 수요조사에도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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