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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도 도로분야 국비 1조 789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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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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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조 4,799억원보다 3,092억원 증액 확보, 국회 감액 의결에도 선방

포항~영덕, 영일만횡단 고속도로 7,342억원 등 도로사업 통한 지역경제 회복 기대


경북도는 2025년도 도로 분야에 국비 1조 78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추진 중인 도내 어디서나 1시간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회 예산 심의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3,092억원 증액을 이뤄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국토부와 기재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정부안 1조 7,891억원을 반영, 감액 없이 전액 확보했다.


국비 세부 내역은 고속도로 2지구에 1조 242억원, 국도건설에 21지구 6,546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에 4지구 50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에 10지구 603억원 등이 포함된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4,553억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 2,789억원 ▴포항안동 국도건설 677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 390억원 ▴풍산서후 국도건설 486억원 ▴효자~상원 간 국지도건설 121억원 등이다.


특히, 영일만 횡단 구간은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후 16년째 보류됐으나, 이번에 턴키 착수비 4,553억원을 확보하며 올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국도 31호선의 교통량이 20% 줄고, 이동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어 연간 물류비용 74.3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 착공하는 주요 사업은 ▴경주 양남문무대왕 간 5억원 ▴대구 읍내칠곡 동명 간 5억원 ▴성주 선남대구 다사 간 446억원 ▴안동 풍산서후 간 486억원 ▴청송 진보영양 입암 간 17억원 ▴울진 온정원남 간 2억원 등이 있다.


아울러, 상습 결빙과 도로선형 불량으로 불편을 겪었던 국도 25호선 상주 내서 신촌~서원 간은 신규 설계 지구로 반영되었다.


2025년에 준공될 주요 사업으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1조6,096억원 ▴군위의성 간 532억원 ▴경주 매전건천 간 533억원 ▴안동영덕 간 2,072억원 ▴안동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3,272억원 등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와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군위 간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계획에 많은 사업이 반영되어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과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영천양구 간, 영덕삼척 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 사업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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