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APEC 경주 준비상황 점검회의 '행정역량 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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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7회 작성일 24-11-05본문
경북도가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실․국장들은 5일 경북도청에서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어 행사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검토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 지원단장은 지난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숨 가쁘게 진행된 조례 제정, 준비단 구성, 5대 핵심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했다.
김 단장은 짧은 준비 기간에 대비해 국비 확보와 동시에 예비비를 투입하여 실시 설계를 진행하는 한편, 올해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시설과 문화 행사를 벤치마킹하는 등 경북도와 경주시가 협력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세계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 ▲경북의 경제 활성화 시작점이 될 ‘세일즈 경북’ 추진 ▲신라의 천 년 역사와 K-한류의 원천으로서 경주의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 APEC’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각 실․국은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 구성 ▲성공 개최를 위한 예산 지원 ▲투자통상박람회, K-한류 박람회 개최 지원 ▲재난 안전점검 및 종합상황실 운영 ▲응급의료대책 마련 등 협력 사항을 확인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부서 간 협력 체계를 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APEC 유치는 신라 천 년 역사와 경북의 힘이 결집된 쾌거”라며, “모든 부서가 칸막이를 없애고 ‘내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APEC 성공은 경북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초일류 국가 도약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25년 경주 APEC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열리며 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약 2만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국가적으로 약 1조 9천억 원, 경북도는 약 1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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