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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북구구민운동장 매각논란'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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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0회 작성일 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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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문 의원,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 매각 논란, 주민 생활공간 사라질 위기

김지만 의원,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마련해 고독사 예방해야'

박종필 의원, 대구시, 드론산업 육성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대구시의회 하병문 의원(북구4)은 11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북구 구민운동장 매각 계획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구민운동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매각으로 인해 주민들이 잃게 될 편익과 공동체 정신의 손실을 우려했다. 


그는 매각이 대구시에 일시적 재정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역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가 북구청에 200억 원 상당의 구민운동장 매입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는 북구청의 예산에 큰 부담을 줄 것이며 필수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대구시와 북구청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며, 단순한 자산 매각보다는 지역사회 이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지만 의원(북구2)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확산되고 있다며, 효과적인 예방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비대면 돌봄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서적 고립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대면 돌봄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돌봄 공백 문제와 공무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돌봄 인력과 24시간 통합관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고독사 예방에 있어 사람 간의 대면 접촉이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며, 대구시의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필 의원은(비례대표) 대구시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대구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드론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대구시에는 아직 체계적인 육성 제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드론산업이 도심항공교통(UAM)과 결합해 대구시의 산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드론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14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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